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2023-03-11
조회수 497

저는 20대 후반 아이엄마고 전업주부 입니다.

죽도록 심각한 사연은 아니지만 적어봅니다.

하루하루 아이랑 시름하고 어린이집 보내놓고 집안일 하고 

한두시간 나만의시간을 갖고 하는게 전부예요

아이엄마니까 아이 시스템에 맞춰서 하나하나 케어를 해주고 

아이가 거의 일년 넘게 현재까지 부비동염 때문에 병원을 왔다갔다 해왔는데 괜찮다가도 아프다 보니까.. 육체적으로도정신적으로도 

많이 지친거 같아요..아이가 기침을 계속 하다보니 잠도 못잘때도 몇일씩 있고 

남편 코고는소리에 아이는 엄마아빠 셋이자야 잠이 잘온다고 해서 어쩔수없이 자고있어요.. 저한테는 늘 귀마개는 필수죠 

성욕 식욕 수면욕 사람에 삼대욕구라고 하죠..

이중에 성욕도 없고 수면욕도 제대로 못채우고 있죠.. 

거기다 이제는 식욕까지 포기해야 하는 저..

식비도 줄여야 하는상황..

남편이 버는 월급 250에서 300만원 초반 중반 이렇게 버는데요..

이것저것 나가고 나면 남는게 없데요..

돈나간 기록들을 보니 보험비 폰비 카드값 가스비 전기세 등 

그동안 남편이 돈관리를 했는데 남편도 저도 잘한건 없죠

어떻게 할지 더 세밀하게 계획을 했어야 했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더라구요 무슨 대화를 나누고 싶어도 

남편은 새벽에 나갔다가 집에오면 아이 하원 시간쯤 퇴근을 하니 대화를 할수가 없으니 계획을 할수가 없었어요.. 

카톡으로 하는건 얼굴을 보고 대화를 나누는게

아니다 보니 감정전달도 안되고 그렇게 대화가 줄어들었죠 그러다 보니 이런 상황이 됐네요. 이것저것 나가고 남편계좌에 80 만원

제 계좌에 130만원 식비 아이관련 비용 생활비 포함 해서 써야 하는거죠 

이정도면 저희 부부는 정말 알뜰살뜰 하게 잘 살고 있는거 같은데 

남는게 없어요..

저는 친정이랑 절연했고 시어머니는 이혼하시고 재혼 하셨고 십분거리에 가까이 살지만 몸이 많이 약하셔서 아이를 봐줄여력이 안되시고 시어머니 재혼남에 어머니도 종양이라고 했다가 암 일지도 모른다 검사 결과 암은 아니고 수술하면 좋아질거다 해서 곧 수술 하신다 그러고 여러모로 심란하네요..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하소연 할곳이 없어서요..

엄마라는 사람은 일부터 십까지가 희생이라고 말할정도로 매일매일 온통 아이한테 모든 신경이 쏠리는게 엄마인데 당연한데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은 나는 내소소한 행복도 못누리나 

내가 왜이러고 살아야하지 이런생각이 들어요 

소소한 행복 찾고 싶은데 아기자기한 예쁘게 꾸며놓은 가게에 가서 구경이라도 할까 생각이 들다가도 남편을 보면 그래새벽부터 나가서 고생하고 하루만 날잡아서 애봐달라 그러는게 염치가 없어서 말을 못꺼냈는데 남편이 자기한테 말하고다녀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부탁을 하는거 같아서 뭔가 미안한 마음에 오늘 하루 여보가 애봐줘 나는 놀다올게 할수가 없는거예요 

그렇게 생각을 하고 나는 그럴수 없다 설명을 하니 남편이 그건 여보가 누려도 되는 권리라고 말하는데  그만큼을 하는데누릴수있는 권리라고 말을 해줬어요 그말을 들으니 내가 내자신을 너무 옥죄였던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래 말하고 하루 내가 가고 싶은곳 가보자 하고 맘을 먹었어요 

근데 막상 가고 싶어도 

뭘 알아야 갈수가 있는데 어디가 아기자기 하고 이쁜 가게 들이 많은지 알려주세요 

구경도 하고 소소한 소비도 하고 싶어요 

추천 부탁드려요🙏


저의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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