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너무 고민이야.. 사실 이게 고민하는것도 내 김치국이 아닐까 고민중이야…으아악

 내가 반장인데(완전 운으로 반장 됐는데ㅋㅋ)반티 정하거나 퍼레이드 이런 거 결정할게 많아서 회의(?) 같은 걸 많이 하거든.. 근데 그때마다 회의 시간이 너무 길어지고 하니까 애들이 다 지루해하구걍 투표할 때만 건성으로 하고 그러거든..?? 

근데 어떤 남자애가 너무너무 열심히 듣는거야.. 반장 부반장 회의 같이 진행하는데 부반장이 말하고 있을때나 영상같은 거 보여줄땐 딴짓하거든..?(부반장도 여자임) 근데 신기하게 내가 말할땐 또 엄청 열심히 들어..걍 나 혼자 김칫국마시는 건가..?

글구 그 남자애하고 자꾸 눈이 마주쳐.. 내가 여자애들이랑 재밌는 얘기 하고 있으면 항상 딴지를 걸어..

언제는 아침에 쪽지시험을 봤는데 완전 망해버린거야 그래서 여자애들이랑 망했따 중간고사도 얼마 안 남았는데.. 이런 얘기를 하고 있었어 

근데 얘가 ‘그걸 틀렸다고?? 완전 쉬웠는데’이런 식? 

그냥 넘어갈법도 한건데 그냥 그럴때마다 항상 말을 거는?? 느낌..

아 하나 더 이ㅛ어

내가 반장이라구 아까 그랫자나

수행평가가 한 달 남았는데도 나한테 갠톡으로 수행평가 사진을 독촉해..

진짜 나 혼자 땅굴파는건가..? 그냥 걔는 자기 할 일 한 것뿐인데 내가 너무 나 혼자 의미부여한건가…? 이렇게 글로 쓰니까 뭔가 애매하기도 하구..

중간고사 얼마 안남았는데 신경쓰여ㅜㅠ

만약 아닌 것 같다 싶으면 날카로운 말로 팩트 좀박아줘….. 긴 글 읽어줘서 고마우 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