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고자를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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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2022-01-04 01:58
내가 보기엔 친구들한테 글쓴이도 남자애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말하는게 좋을듯. 우정 땜에 자기 감정이 묻히는건 좀 아닌거 같아. 하고 만약 우정이 깨지는게 싫으면 친구들이랑 합의를 하는것도 좋은 방법일듯. "얘들아 우리 셋중에 누구 한명이 사귀어도 우정 변치말자. 결정을 하는건 우리가 아닌 남자애니깐..." 뭐 이렇게. 그래도 용기가 안나면 어쩔수 없지만... 이렇게 하는게 젤 좋은 방법일듯.
반말로 할게....
좋아하는 남자애가 생겼는데 걔가 완전 핵인싸야. 난 걔를 진짜 엄청 좋아해. 약간 썸 타는줄 알았거든? 우린 매일 자리를 바뀌어도 상관이 없어. 내 옆자리가 앞뒤 양옆이 명당자리여서 칠판이 잘 보이는데 내 옆자리 꼭 사수하고.... 수업 시간에 힐끔힐끔 보는 것도 느껴지고. 근데 또 내가 1년 꿇고 걔가 빠른이어서 2살 연하야. 나는 죽어도 연상이라 외치던 사람인데 걔한테 자꾸 끌리고... 뭔가 일부러 누나라 안 부르고 버티는 느낌도 있고. 애가 핵인싸라고 했잖아. 다른반 여자애들이 와서 말 엄청 건단 말이야. 근데 얘가 직접 여자애한테 말을 건적이 진짜 손에 꼽아. 근데 계속 나한테 말걸고....
여기서 더 문제는 내 친구들 두명이 얘를 좋아해. 한명(친구1)은 조용히 좋아하고 다른 한명(친구2)은 진짜 티 엄청 낸단 말이야. 얘랑 둘이 같은 동아리여서 얘기 좀 했는데 얘가 내 친구2가 자길 좋아하는건 안대. 친구1은 모르고. 내 친구들도 내가 걔 좋아한다는거 몰라. 근데 솔직히 내가 여기서 걔를 더 좋아할까봐 겁나. 더 좋아하면 친구가 걔 좋아하는거 알면서도 좋아한 여우년 되는거잖아.
또 다른 마음이 드는건 걔도 나를 좋아했으면 좋겠어. 더 나를 어필하고 싶긴 한데 친구들 때문에 그러기도 죄책감 들고, 모쏠이라서 이런 경험 처음이고 얘가 내 첫사랑이야. 친구들도 좋고 우정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또 얘를 놓치면 후회할거 같아.